북한 억류 선교사 6인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음악극 ‘갇힌 자’(포스터)가 25일 오후 6시 서울 동작구 CTS 아트홀에서 열린다.
현재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는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고현철 김원호 함진우 등이다.
공연은 음악극과 김정욱 선교사 친형의 증언 형식이다.
오페라와 합창, 연극, 무용, 찬양, 피아노, 현악 5중주가 함께 어우러진다.
한반도 분단을 기억하며 하나됨을 위해 기도한다.
북한 동포와 억류 선교사,하나님 안에서 하나임을 경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유를 선포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정욱 선교사의 친척 작곡가 성우경 사모의 찬양곡을 부른다.
또 북한에서 31개월 억류됐다 석방된 임현수(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원로) 목사의 저서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오’를 참조해 북한 감옥 상황을 각색했다.
이 공연은 기독예술인단체연합(C.A.P., Dance Theater Shahar, 여음 아트컴퍼니, 문화나눔 몬도)과 남북의 하나됨을 준비하는 단체 에이미션, 몽키 사운드(Monkey Sound)가 공동 주최한다.
김재희 연출가는 “크리스천 예술가의 회개와 고백이 담긴 공연이다. 공연 수익금은 억류 선교사 가족 지원에 쓰인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