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부위원장에 윤수현 상임위원 지명

입력 2022-06-03 15:28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윤수현(56) 공정위 상임위원이 3일 지명됐다.

윤 신임 부위원장은 1966년생으로 충남 예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주리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공정위 협력심판담당관, 하도급총괄과장, 국제카르텔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심판총괄담당관, 대변인, 기업거래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2020년 5월부터는 공정위 상임위원직을 수행했다.

윤 신임 부위원장은 2019년 기업거래정책국장으로 일할 때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불공정 행위를 적발해 제재하는 등 하도급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대·중소기업 거래 관행 개선 및 상생 협력 확산 대책을 수립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성과를 공유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