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6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이달 말 결혼한다.
장나라는 3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 나라짱닷컴에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한다”며 이같이 결혼 사실을 밝혔다.
장나라의 예비 신랑은 6살 연하로 영상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다. 장나라는 “2년여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상견례를 마친 장나라와 예비 신랑은 이달 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촐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장나라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비연예인인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나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1981년생인 장나라는 2001년 가수로 데뷔해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스위트 드림’, ‘아마도 사랑이겠죠’, ‘나도 여자랍니다’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시트콤 ‘뉴 논스톱’, ‘명랑소녀 성공기’ ‘대박부동산’, ‘황후의 품격’, ‘고백부부’ 등에서 활약했다.
이예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