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빼 달아난 불법체류 베트남인 이틀 만에 검거

입력 2022-06-03 14:15
국민DB

불법체류 혐의로 파출소에 붙잡혀 있다가 탈출한 40대 베트남인이 도주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오전 11시35분쯤 달서구 신당동 한 주택가에서 베트남인 A씨(44)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10분쯤 출입국관리사무소 인계를 위해 성서파출소에서 대기하던 중 수갑에서 손을 빼 달아났다.

A씨는 2016년 국내 체류 기간이 만료됐지만 출국하지 않고 일용직 등을 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도주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