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던 여성 살해하고 음독 시도한 60대 기소

입력 2022-06-03 11:30

사귀던 여성을 살해한 뒤 자신은 음독을 시도한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A씨(60)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1일 오전 10시16분쯤 원주시의 한 찻집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B씨(60·여)와 말다툼을 하다 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후 인근 모텔에서 음독을 시도하고 다시 사건 현장으로 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자백한 A씨는 음독도 시도했다고 주장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치료 후 조사를 마친 뒤 구속 영장이 발부돼 수감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