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023 AFC 아시안컵 개최 적극 추진” 지시

입력 2022-06-02 21:35 수정 2022-06-02 21:37

윤석열 대통령은 2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관람에 앞서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등과 가진 만찬에서 이처럼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 회장과 이 대표가 “중국이 포기한 2023 아시안컵을 개최해보자”고 제안했고, 윤 대통령은 “적극 추진하라”며 배석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대표는 “한국은 1956년 초대 아시안컵과 1960년 제2회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이후 60년 동안 우승도 개최도 하지 못했다”며 “손흥민 선수가 세계 최고의 기량으로 전성기를 누릴 때 우리나라에서 개최해 우승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