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박, 카트팀에 대만 국적 선수 영입

입력 2022-06-02 16:28
리브 샌박 SNS 채널 갈무리

리브 샌드박스가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팀에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리브 샌박은 2일 SNS 채널을 통해 대만 국적의 ‘닐’ 류 창헝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리브 샌박 정회윤 단장에 따르면 ‘닐’의 리브 샌박 입단은 ▲팀의 프로 리그 흥행 목적과 ▲ 선수의 강한 국내 무대 활동 의지가 부합해 성사됐다. 정 단장은 “‘닐’이 한국 무대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대만 최고의 실력자로 꼽히는 ‘닐’은 팀전에는 참가하지 않고 개인전에만 나설 예정이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친 ‘닐’은 자유계약(FA) 신분이었다. 리브 샌박과 난항 없이 협상을 진행한 그는 애초 이번주 중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었으나, 비자 발급 때문에 일정이 미뤄졌다. 리브 샌박은 그가 6월 중 입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브 샌박이 팀에 외국인을 영입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 감독으로 스웨덴 출신의 ‘야마토캐논’ 야코브 메브디 감독을 영입한 바 있다. ‘야마토캐논’ 감독은 그해 서머 시즌 동안 팀을 이끈 뒤 주 활동 무대였던 유럽으로 돌아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