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당선인 “강도 높은 시정혁신 단행”

입력 2022-06-02 16:18
강수현 양주시장 당선인이 2일 당선 확정 후 아내와 함께 꽃 목걸이를 하고 두 팔을 들어보이고 있다. 강수현 당선인 캠프 제공

국민의힘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양주시장 지방선거에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으로 당선시켜 주신 24만 양주시민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날의 강수현이 있도록 남편 내조에 정성을 다해 준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 당선인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시민들이 무엇을 바라며,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가슴으로 느껴졌다”며 “시민의 기대에 실망을 드리지 않기 위해 양주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강도 높은 시정혁신과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양주시에 공약한 5대 공약을 중점으로 경기북부 반도체 대기업 유치, 경제자유구역 지정추진과 경기도립 24시간 어린이병원 건립, 양주 민속마을 건립, 현안 민원해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 당선인은 “공약과 산적한 정책사항을 의회 및 시민 여러분과 소통 및 협력으로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시민들과 소통을 먼저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51.14%(4만8002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6.59%(4만3728표)의 더불어민주당 정 후보를 상대로 4.55%p차 승리했다.

강 당선인은 지난 36년간 양주시청에서 근무하며 총무과장, 기획행정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