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기 파주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후보가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김 당선인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승리한 시장이 됐다.
김 당선인은 “부족한 저를 믿어주신 모든 파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50만 대도시 파주에 걸맞은 파주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을 지키겠다. 파주에는 시급한 현안이 많다. 교통문제 해결, 지역균형 발전, 민생 회복 등 모든 분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인은 “13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쳐 온 조병국 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늘 낮은 자세로 시민의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50.14%(9만2512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이날 새벽까지 49.85%(9만1981표)를 거둔 조 후보와 접전을 보였다. 결국 김 당선인이 0.29%p(531표)차의 근소한 승리를 거두며 경기북부지역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시장이 됐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