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기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남양주시병 선거구에서 최 후보를 상대로 승리해 국회에 입성한 바 있는 주 당선인은 6년 만에 이뤄진 리턴매치에서 또다시 승리했다.
주 당선인은 53.44%(15만8315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6.55%(13만7915표)의 최 후보를 6.89%p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주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이번 선거는 위대한 74만 남양주 시민의 승리이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의힘 당원 동지여려분의 승리”라며 “남양주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능력과 열정을 다해 숙원사업과 현안 과제를 똑바로 해결하는 시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양주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시민 한분 한분을 시장으로 모시는 ‘시민시장시대’를 열고 시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유능한 소통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 당선인은 “지역 발전의 가장 큰 장애였던 정치권의 갈등을 해소하고, 100만 남양주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진영과 계층,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통합의 시정을 이끌겠다”며 “저는 30년 친구인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인사들과의 두터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를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중심도시, 부자도시로 만들어 남양주의 슈퍼성장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주 당선인은 세계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 유치, AI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밸리 유치, 판교를 뛰어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 GTX-B 조기개통, GTX-D·E 노선 확보, 지하철 8, 9, 6호선 연장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산업 자족도시 남양주’ ‘사통팔달 교통허브 남양주’ ‘돌봄의 교육도시 남양주’ ‘시민 맞춤 복지도시 남양주’ ‘힐링 문화도시 남양주’ ‘스마트 메가시티 남양주’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