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복음선교회(이사장 이종기 목사)가 성결신앙 체험을 간증하는 ‘제2회 성결신앙 간증대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성결신앙 간증대회는 서울신대 학생들이 성결 체험 이후 변화된 삶을 발표하는 대회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올해는 40여명이 접수해 1차 예선을 거쳤으며 5명이 본선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부천 학교에서 열린 본선에서 조웅희(신대원3)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씨는 “지속해서 짓는 죄에 대한 문제를 성결의 은혜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성결 신앙으로 마귀와 싸워 이기는 경험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캄보디아에서 온 찌읏(신학과4)씨는 자신의 부족함으로 후배와 친구들에게 상처를 준 점을 회개했다. 서울신대 입학 후 성결신앙을 체험하면서 미워했던 친구들도 용서하게 되었다고 간증해 장려상을 받았다.
심사 총평을 맡은 박명수 서울신대 명예교수는 “은혜받은 사람들이 많은 이들 앞에서 간증하면 또 다른 부흥의 역사가 나타난다. 성결교회의 가장 근본적인 신앙의 유형이 간증을 통해서 잘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종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교회의 신뢰도가 떨어진 이때 성결신앙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어야 한다”며 “성결 복음의 체험을 통해 더욱 하나님께 의지하는 사람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가 이날 행사비와 상금을 후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