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스타트업의 공정한 기업 인수·합병(M&A) 성사를 위해 ‘법률, 가치평가 등 적정성 검증 지원’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는 도내 스타트업이 M&A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정하게 가치를 평가받고, 독소조항 등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스타트업 중 현재 M&A를 추진 중이거나 추진을 희망하는 업체다. 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M&A 추진을 위한 계약서 검증 등 법률 지원에 드는 비용 또는 가치평가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 1곳당 최대 3000만 원(20% 자부담 포함)내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경기 공정 M&A 지원센터’를 통한 전문가 상담은 물론, 중개·자문기관(법무법인, 회계법인)과 연계를 통한 전문 컨설팅으로 더욱 공정한 환경에서 M&A가 성사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 M&A 추진 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갖춘 후 6월 17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평원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M&A를 희망하거나 추진 중인 스타트업이 적정한 가치를 인정받고, M&A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투자금 회수 등 성공적인 엑시트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 공정M&A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