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재선 성공 “울산교육의 미래 열어겠다”

입력 2022-06-02 09:51

“지난 4년, 아이들만 바라보고 달려온 여정에 많은 응원과 공감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교육감 선거에서 55.03%(26만6647표)를 얻어,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44.96%·21만7863표)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양 후보간 득표율 격차는 10.07%p를 나타냈다.

노 교육감은 2일 당선소감을 통해 “오늘 울산시민 여러분은 새로운 울산교육이 한 발 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주셨다”며 “울산교육이 다시는 낡은 과거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시민 여러분의 냉정하고 현명한 결정이다’라고 선거 승리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에서 아이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새로운 시대, 생태교육 대전환과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울산교육 대전환으로 발전시켜 가겠다며, 다시 한번 지지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