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막판추격, 개표 3% 남기고 김은혜에 ‘대역전’

입력 2022-06-02 05:36 수정 2022-06-02 09:59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도전한 김은혜(왼쪽)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개표 결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개표를 3%가량 앞둔 시점에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역전했다.

개표 초반에는 김은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김동연 후보와의 표차는 2일 오전 2시 3만여표에서 오전 3시 2만여표로 줄었고, 오전 5시쯤 8000여표로 좁혀졌다. 이후에도 계속 격차를 줄여나가다 오전 5시30분쯤 ‘골든크로스’를 기록하며 첫 역전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 기준 개표율이 98.7%를 기록한 가운데, 김동연 후보는 278만8825표(49%) 김은혜 후보는 278만3056(48.9%)의 득표율을 각각 보이고 있다. 5769표 차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