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전의 날인 1일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지역 투표를 마감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부산 75.3%, 울산 78.1%, 경남 76.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부산 전역 918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 143만3005명이 투표에 참여해 49.1%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부산의 총선거인 수는 292만1510명이다.
울산은 선거인 수 94만1189명 가운데 49만1931명이 투표에 참여해 52.3%를 기록했고 경남은 280만4287명의 선거인 수 가운데 149만7775명이 투표해 53.4%의 투표율을 보였다.
2018년 제7대 지방선거 당시 최종투표율과 비교하면 부산 19.7%P, 울산 12.5%P 경남 12.4%P 줄면서,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하락했다.
이번 선거에서 재외국민 주민등록자·거소투표·선상투표·사전투표 등으로 부산에서는 54만6887명(38.1%)이, 울산은 18만6168명(19.7%)이, 경남은 61만4001명(21.8%)이 투표를 진행했다.
한편 선관위는 자정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2일 오전 1~2시쯤이면 개표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