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세훈 58.7% 우세… 경기 김은혜·김동연 0.6%P차

입력 2022-06-01 19:52 수정 2022-06-01 20:33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환호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국민의힘이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KEP(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광역자치단체 10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앞선 광역단체는 4곳, 경합 지역은 3곳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이 앞선 광역단체는 서울(오세훈)·인천(유정복)·강원(김진태)·충남(김태흠)·충북(김영환)·대구(홍준표)·경북(이철우)·부산(박형준)·울산(김두겸)·경남(박완수)이다.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KEP 공동 출구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58.7%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예측돼 송영길 민주당 후보의 40.2%보다 우세했다.

경기·세종·대전 지역은 경합으로 나타났다. 최대 승부처로 지목된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로, 김동연 민주당 후보의 48.8%를 0.6%포인트 차이로 근소하게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장 선거에선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 50.6%, 이춘희 민주당 후보 49.4%로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대전시장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50.4%, 허태정 민주당 후보 49.6%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무교동 캠프사무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은 광주(강기정)·전남(김영록)·전북(김관영)·제주(오영훈)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상됐다.

보궐선거에 대한 KEP 공동 출구조사에서 인천 계양을의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54.1%, 경기도 성남 분당갑의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64.0%로 각각 1위로 예측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