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 46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도로에서 갑자기 맨홀 위로 물이 넘쳐 위로 솟구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와 부산소방 등에 따르면 상수도관 파열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물기둥이 최대 30m 높이까지 솟구쳤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통행을 일부 제한하고, 남구청, 소방, 상수도사업본부와 현장을 정리했다.
이날 낮 12시 40분쯤 인근 제수변(상수도관 개폐 밸브)을 잠그면서 도로 위로 치솟던 물길은 잡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