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후 2시 투표율 40.7%…4년 전보다 6.1%p↓

입력 2022-06-01 14:05 수정 2022-06-01 15:10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진 1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1동 제1투포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2시 현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40.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1804만363명이 참여했다. 이는 2018년 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46.8%)보다 6.1% 포인트 낮은 수치다.

오후 1시 기준 집계부터는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이 합산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 지방선거 투표율과 격차가 더 벌어지는 상황이다. 오후 1시 투표율은 2018년 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5.2% 포인트 낮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0.0%)이고, 강원(48.7%) 경북(43.8%) 제주(43.7%) 경남(43.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30.3%를 기록한 광주였고, 대구(33.7%) 부산(38.8%) 세종(39.2%) 등 순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41.5%, 경기 39.7%, 인천 39.1%를 기록했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