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년 주거지원 원스톱 플랫폼인 ‘청년安방’(이하 청년안방)을 시범운영해 청년들의 부동산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2일부터 서비스되는 청년안방은 지난해 9월 시가 마련한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만든 플랫폼이다. 올해 전세지원사업 접수를 시작으로 각종 청년 관련 홈페이지, ‘우리 둥지 대구’의 버팀목 신혼부부 이자지원 사업, ‘복지로’의 청년 한시 월세지원 사업, ‘LH와 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사업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추가로 청년희망주택 공급 및 보증금 이자 지원, 대구형 청년월세 지원 등도 청년안방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에는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전세대출 최대 5000만원에 이자 2% 지원 혜택), 청년 전세 임차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전세 반환보증 가입을 위한 반환보증료 전액 지원 혜택), 귀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전세대출 최대 1억원에 이자 1~1.6%(자녀 수) 지원 혜택) 등이 있다.
시는 20일부터 청년안방을 통해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 전세 임차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등 관련 사업 신청을 받고 귀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또 사업 접수에 앞서 청년안방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서 나타난 불편사항 등을 점검해 수정한 후 8월 더욱 개선된 플랫폼으로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과 청년안방이 지역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주거는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한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청년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청년 주거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대구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