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율 오전 11시 12.0%…4년전 대비 3.7%p↓

입력 2022-06-01 11:09 수정 2022-06-01 13:32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이 오전 11시 기준 12.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531만2743명이 참여했다.

이는 2018년 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15.7%)보다 3.7% 포인트 낮은 수치다.

11시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15.2%)이다. 이어 제주(13.6%), 경북·경남(13.3%), 충북·충남(13.2%), 울산(12.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7.8%를 기록한 광주였고, 이어 전북(10.3%), 세종(10.4%), 인천(11.0%), 서울(11.4%) 등 순이었다.

지난 27∼28일 이틀간 이뤄진 사전투표 투표율(20.62%)은 오후 1시 집계부터 반영된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