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귀근 고흥군수 후보 “98개 공약, 반드시 지키겠다”

입력 2022-05-31 18:14

송귀근 무소속 전남 고흥군수 후보는 31일 선거운동 마지막날 “선거운동과정에서 발표한 5대분야 98개 공약사항을 민선8기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민선 7기 공약이행률 82.7% (21년 12월말 기준)로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최고등급 SA등급을 받았다”며, “민선 8기 고흥군수로 당선된다면, 98개 공약사항을 이행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을 이행하는 것은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꼭 해야만 하는 정책, 할 수 있는 정책을 선별하고 오랫동안 토론과 숙의를 거쳐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송귀근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게재된 정책공약은 ▷잘사는고흥(농수축,산업경제) 23개 ▷활기찬 고흥(관광,문화,체육) 18개 ▷행복한고흥(복지,보건,교육) 21개 ▷희망찬고흥(귀농귀촌,청년,여성,보육) 14개 ▷편리한고흥(생활,안전,교통) 22개 등 5대 분야 98개 세부공약으로 이뤄졌다.

이중 ▷8500억원 규모의 우주발사체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과 ▷5000억원 규모의 휴양레저 복합관광단지 조성 사업 등과 같은 대형사업 외에도, ▷화순 전남대병원 고흥치료 센터 유치 ▷초·중·고 학생 교육비 연간 100만원 지원 ▷중고생 진로진학 상담 컨설턴트 배치 ▷모든 산모 산후조리비, 여성 부인과 검진비 지원 ▷어린이 전용 ‘실내 드론놀이터’ 건립 ▷지역출신 농업계(농고, 농대) 졸업 청년 영농창업지원 사업 확대 등 세대별 맞춤 소확행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무소속 송귀근 고흥군수 후보 선대위는 본 투표를 앞두고 금품 살포 등으로 혼탁선거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이를 미연에 차단하는데 모든 캠프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24시간 불법감시단을 운영해 고흥군의 미래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금품 살포 등 불법 선거에 대해서 즉각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