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류석형 상임위원장은 31일 인천시교육청 간부가 도성훈 후보를 지원했다는 최계운 후보 측 주장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도성훈 후보 선거캠프는 지금까지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어떤 도움이나 지원을 받은 바가 없다”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최 후보 등을 고발했다”고 말했다.
해당 혐의는 ‘지방교육자체에 관한법률 제49조 1항과 공직선거법 제250조 2항 위반’이다.
앞서 최계운 후보 측은 인천시교육청 고위간부 A씨가 최 후보의 ‘인천학력 꼴찌’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자료 수집을 지시하는 등 조직적인 선거개입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도성훈 후보 선거캠프는 “인천시교육청의 어떤 직원으로부터 도움이나 자료를 받은 적이 결코 없다”며 “최 후보 측은 우리 캠프가 인천시교육청 간부의 도움을 받은 것처럼 인천의 다수 유권자들에게 홍보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인천 학력이 꼴찌’라는 주장은 도 후보를 비난하는 쪽에서 선거 이전에도 꾸준히 제기해온 사안”이라며 “이를 반박하는 자료 역시 오래전부터 인천시교육청에서 만들어 배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