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2회 연속 1등급

입력 2022-05-30 22:43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을 통한 환자 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 기간 내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여 퇴원한 환자의 청구 진료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지표는 신생아중환자실 내 전문인력·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등을 보는 구조영역, 신생아중환자에게 필요한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을 평가하는 결과영역등 총 11개로 항목이다.

일산병원은 평가결과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 ▲중증신생아 퇴원 교육률 ▲원외출생 신생아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NICU 재입실률 등 8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종합점수로는 종별 평균 89.17점 보다 높은 95.36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그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운영을 통해 고위험 산모와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통합진료를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시스템 운영으로 집중치료가 필요한 신생아들이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병원은 지난 2017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되며 고위험 산모 및 고위험 신생아·미숙아를 위한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적정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8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대한 우수한 의료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기 북부 권역 유일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지정돼 권역 내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