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기도 지역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고양시 선거 지원을 위해 총출동했다.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는 지난 28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한 총력유세에서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및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나경원 전 국회의원 등과 고양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총력유세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를 비롯해 이상원 경기도의원 후보(고양시 제7선거구) 등 고양 지역 도·시의원 후보자들이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6일 해산된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는 인수위원장으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대변인으로,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는 자문위원으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특사단 대표로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27일 밤 귀국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고양시를 찾았다.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유세 차량에 올라 “원팀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재개발·재건축 지원, 지하철·버스 등 광역교통망 확충, 재산세 감면, 일산대교 무료화 등을 추진해 고양시민의 삶을 편안하게 해 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상원 경기도의원 후보는 “지난 12년동안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고양시를 망쳐놓은 것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해 고양시의 멈춰있던 발전을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동환 후보는 정책과 과학기술을 이해하는 공학박사 출신으로 고양시를 더 발전시킬 수 있다”면서 “공약 중 신분당선 공약이 완성되면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일산이 연결되는 되고, 분당갑에도 좋은 일이기에 적극 발 벗고 돕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동환 후보의 핵심공약인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1기 신도시 특별법 조기 제정 등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동환 후보와 함께 원팀으로 재건축 지원을 비롯해 지하철·버스 등 광역교통망 확충, 재산세 감면, 일산대교 무료화 등으로 경기도민의 삶을 편안하게 해 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동환 후보와 지난 20일 대규모 반도체단지를 포함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주민맞춤형 재개발·재건축 지원, 신분당선 일산 연장 및 9호선 고양 연결 등 12개 현안에 대한 정책협약을 맺은 바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동환 후보는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성실한 도시계획전문가”라고 평가하고 “위기에 빠진 국가를 살리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드셨듯, 고양특례시를 살리려면 이동환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