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낭월 수소버스 충전소 준공을 마치고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낭월 버스공영차고지 옆에 위치한 충전소는 부지면적 2103㎡ 연면적 534㎡ 규모다. 충전설비는 2기이며 하루에 버스(29㎏) 40대, 승용차(5㎏) 240대 등이 대기시간 없이 연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7월부터는 충전원 2명을 추가 배치하고 매일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로 운영시간을 늘린다.
대전은 현재 8대의 수소버스가 운행중이다. 시는 연말까지 35대의 수소버스를 추가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수소차 861대를 보급한 시는 올해 300대를 추가로 보급하는 한편 수소충전소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송병철 대전시 기반산업과장은 “수소는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대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