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3년만에 온세대연합예배…82명 유아세례

입력 2022-05-29 17:29 수정 2022-05-29 17:43
오정현 목사가 29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강단에서 세례받는 유아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있다. 사랑의교회 제공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주일 예배를 믿음의 4대가 함께하는 ‘온세대연합예배’를 드렸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이다. 사랑의교회는 매년 5월 온세대연합예배를 드렸지만 코로나로 그동안 드리지 못했다. 오정현 목사는 유아 82명을 위한 세례식을 집례했다. 세례 받는 자녀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함께 강단에 올라 세례식에 참여했다.

오 목사는 “신앙공동체는 ‘선대의 강점은 지키고 후대의 인물들을 키운다’는 수선대후(守先待後)의 사명을 통해 신앙적 교육과 선교적 사명으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한국 교회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 최선의 대안이기에 사랑의교회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정에 가득하도록 출산에 앞장서고 신앙적인 양육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