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달 취임 후 처음으로 6대 경제단체장을 만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다음 달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6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준비하며 재계 의견을 듣기 위해 기재부 측 요청으로 마련된 자리다.
추 부총리는 그동안 여러 차례 국가 주도 경제정책 기조는 과감히 폐기하고 친시장·친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주장해왔다.
일각에서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에 대한 사면 이야기도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