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B.A.P 힘찬, 또 강제추행해 경찰 입건

입력 2022-05-26 14:11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이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한 뒤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뉴시스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아이돌그룹 B.A.P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32)이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힘찬을 입건하고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힘찬은 지난달 17일 용산구 한남동 한 주점 외부 계단에서 여성 2명을 성추행 한 혐의로 고소됐다. 당시 힘찬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들은 힘찬이 허리와 가슴 등을 만졌다고 경찰에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직후 경찰서를 직접 찾아와 신고했고 이 중 한 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힘찬은 2018년 7월 24일 오전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다. 힘찬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