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위해 70개 사업 추진

입력 2022-05-26 13:38
2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개막 51일 앞으로 다가온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70여개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필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조한영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실·국별 추진상황 보고, 토론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박람회 관련 연계 사업 추진 계획 및 세부 과제 등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추진되는 사업은 홍보 17건, 안전 14건, 프로그램 23건 등 총 5개 분야 70건이며 약 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세부 과제로는 2022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와의 연계 홍보, 행사장·다중이용시설 등 안전 점검 강화, 대중교통 편의 시설 개선 및 운송체계 구축, 제8회 환황해포럼 개최, 범도민 지원협의회 운영 등이다.

도는 행사 개막까지 조직위·보령시와 함께 미비점을 점검·보완하고 각종 행정적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타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필영 권한대행은 지난 23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전날 전북도청을 각각 방문해 박람회를 홍보하고 입장권 구매 협조 등을 요청했다.

27일에는 해양머드영상관의 연출 방법과 콘텐츠 미비점 보완을 위해 서울워커힐호텔 빛의 시어터를 방문, 전시내용·영상장비·공간구성 등을 벤치마킹한다.

이 권한대행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며 “일상으로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출발을 대외적으로 선언하고, 환황해권의 신성장동력인 해양 신산업 홍보와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 신산업과 머드 콘텐츠의 발전·진흥을 위해 마련된 산업 박람회다. 전 세계 12만명의 외국인이 행사 참여를 위해 보령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7월16일부터 8월15일까지 한 달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