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보험대리점의 불완전판매율이 0.09%에서 0.05%로 0.04% 포인트(44.4%)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2021년 하반기 경영공시를 통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설계사수 500인 이상)의 전년 대비 조직, 실적, 불완전판매율 등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은 생명보험사의 제판분리, 자회사형 법인보호대리점 설립 등으로 2020년 60곳에서 2021년 65개로 증가했다. 설계사는 17만5974명으로, 1만6522명(10.4%) 증가했다.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신계약 건수는 생명보험의 경우 183만건에서 229만건으로 증가했다. 손해보험은 1161만건에서 1139만건으로 감소했다. 신계약 금액은 생명보험이 7869억에서 1조4363억으로 6494억(82.5%) 증가했고, 손해보험은 5조559억에서 4조8914억으로 1645억원 감소했다. 생명보험 수입수수료는 2조7107억에서 3조1488억으로 증가했다. 손해보험의 경우엔 4조2575억에서 4조1510억으로 감소했다.
소비자신뢰 지수인 법인보험대리점 불완전판매율은 0.09%에서 0.05%로 0.04% 포인트 개선됐다. 협회 관계자는 26일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의 선제적인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강화, 보험상품 비교·설명 이행 등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