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윤형선 42.7% vs 이재명 42.5% 접전 [한국리서치]

입력 2022-05-25 18:02
인천 계양을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과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42.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2.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25일 한국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KBS 의뢰로 지난 23~24일 실시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42.7%)와 이 후보가(42.5%)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이 44.8%였고 윤 후보의 경우는 38.2%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우세했다.

‘지역 현안에 밝은 지역 일꾼이 당선돼야 한다’는 문장에 공감한다고 답한 비율은 83.5%였다.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12.8%였다.

또 중앙 정치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돼야 한다는 문장에 공감한다고 답한 비율은 66%였다. 이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7.9%였다.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후보자의 인물과 능력(27.4%), 정책과 공약(24.5%), 도덕성(24.4%), 소속 정당(11.0%), 당선 가능성(3.8%) 등이 차례로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42.1%)이 민주당(32.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9%(4728명 중 800명 응답)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한국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