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는 사회융합대학원 문화예술학과 박지영(22학번)씨가 ‘오월로부터 전해진 편지, 멈춰버린 시간 그때 5월’로 KBS 5·18 아카이브 시민 공유 프로젝트 시청자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출신(01학번)인 박씨는 42년 전 아들을 떠나보낸 팔순 노모의 모정과 그리움을 편지 대화 형식으로 담아냈다. 그의 작품은 올해 5·18 특집 다큐멘터리 ‘5월 이야기’와 ‘열린 채널’ 등을 통해 방송됐다. KBS 유튜브 등에도 공개된다.
이번 공모전은 KBS가 자체 보유한 5·18 관련 영상 등 아카이브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 제작자들이 5.18에 관한 자신들의 기억과 느낌을 독자적 콘텐츠로 제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콘텐츠는 다큐멘터리 편성 등을 통해 방송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씨에 대한 시상식은 KBS 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