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매봉역 스파크 발생…열차 운행 중단 ‘퇴근길 대란’

입력 2022-05-24 19:11 수정 2022-05-24 20:44
지난 2020년 발생한 지하철 3호선 열차 출입문 고장 당시 녹번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승객들. 연합뉴스

24일 오후 6시 3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선로에서 스파크(불꽃)가 발생해 3호선 양 방면 열차 운행이 장시간 중단됐다.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발생한지 약 1시간 30분 만에 열차 운행이 정상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스파크는 구파발방면 상행선 선로 단자함에서 발생했다.

사고로 양 방면 열차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다른 노선에서 3호선 역 열차로 환승하는 승객들이 열차를 타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고속터미널역 등에는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운행 반환을 원하면 역무실에서 환불을 받고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 중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