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본다” 충남대 개교 70주년 기념 비전 선포

입력 2022-05-24 15:38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24일 열린 개교 7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서 새로운 충남대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개교 70주년을 충남대가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 초광역 캠퍼스 완성 등 미래 100년을 위한 목표를 담은 ‘비전 2050’을 선포했다.

충남대는 24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개교 7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K-에듀(Edu) 대표 대학,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 지역 성장 주도 혁신 대학, 초광역 캠퍼스 완성 등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중 K-Edu 대표 대학은 융합교육기반의 지역 선도 인재양성 교육, 국제학부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등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끄는 인재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24개 대학이 참여하는 DSC 공유대학, 10개 거점 국립대가 참여하는 KNU10 공유대학을 통해 K-Edu 대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은 연구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세계 1위 연구 특성화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표다. 이를 위해 대덕연구단지 내 출연연과 협력해 우수특화연구센터를 캠퍼스 내에 유치한다.

지역성장주도 혁신 대학은 지역특화산업연계 특성화 확대, 지역산업 수요에 응답하는 산학협력·평생교육 시스템을 완성해 지역 성장을 이끄는 것을 골자로 한다. RIS사업을 통한 산·관·학 협력 모델과 분야를 확대하고 관련 우수인재를 양성해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한다.

이밖에 대덕캠퍼스와 세종캠퍼스, 보운캠퍼스, 내포캠퍼스 등 각 캠퍼스에 맞는 특성화 분야를 육성해 초광역 캠퍼스를 구축한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지난 70년 충남대가 이룩한 성취들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의 시점”이라며 “충남대를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