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가스총회 에너지 사업 홍보관 운영

입력 2022-05-24 14:45

울산시 24~2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에 동북아 석유·가스 거점 조성, 수소, 부유식해상풍력 등 지역 핵심 에너지사업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28회째를 맞은 세계가스총회는 3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에너지 관련 행사다.

국제가스연맹이 주최하고 국제가스연맹 정회원인 한국가스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80여 개국 130여 개 전시업체, 국내외 1만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의 경우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 미래’를 주제로 컨퍼런스 및 전시회가 운영된다.

천연가스를 포함해 수소·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해 폭넓게 다뤄진다.

또 탄소중립뿐 아니라 최근 현안이 되는 에너지 안보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홍보관 운영을 통해 세계적 에너지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동북아 석유·가스 거점 조성사업, 수소 산업, 부유식해상풍력 등 지역 핵심 에너지사업를 널리 알린다.

또 울산경제자유구역과 투자 인센티브 등을 홍보하고, 수소·저탄소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미래 화학·신소재 등 핵심 전략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도 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 석유, 천연가스와 함께 수소, 부유식 해상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서 울산이 가진 역량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