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최강자…부산서 e스포츠 ‘MSI’ 결승전

입력 2022-05-24 14:31
2018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MSI 결승전 모습. 라이엇게임즈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대회인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최종 결승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5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최종 결승전이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LoL MSI는 국가별 봄 시즌 우승팀이 출전해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공식 국제대회다. 하반기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e스포츠 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MSI 결승전은 분당 평균 1000만명, 최고 2300만명이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2개 리그 스프링 시즌 우승팀들이 모여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10~29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벡스코에서 진행한다.

예선전인 그룹스테이지에서 올라온 11개 팀에서 한국의 T1, 베트남의 Saigon Buffalo, 중국의 Royal Never Give Up, 대만/홍콩/마카오/동남아 지역의 PSG Talon, 유럽의 G2 Esports, 북미의 Evil Geniuses 등 6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자 6팀은 본선인 럼블스테이지에서 경합을 벌인다.

4강과 결승에 해당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인 넉아웃 스테이지는 27~29일 열린다. 본선을 통과한 4개 팀 중 최종 우승팀을 이 스테이지에서 가린다.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은 29일 오후 5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우승팀 대회 총상금은 25만 달러(3억1000만원)로, MSI 트로피도 함께 수여된다.

MSI 부대행사로 오케스트라 음악회가 25일, 26일 양일간 저녁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공연에는 코스튬 플레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조형물 전시, 인스타그램 현장 방문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