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영동∼진천 고속도로 건설과 병행해 산업 및 관광개발 등 중장기 발전방향을 수립한다.
도는 이 고속도로 주변 지역 산업과 관광개발 등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용역은 올 연말까지 추진된다. 용역에는 고속도로 주변 지역 현황 및 자원조사, 도내 중·남부 지역개발과 연계한 중장기 비전 및 미래상 제시, 고속도로 연계 발전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 고속도로 연계 특화 발전전략 수립 및 사업 추진방안 등을 담는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남부권 발전방안 및 지역 균형 발전방안 마련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중·남부권은 취약한 산업구조 등으로 경제·문화 인프라가 낙후되고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며 “영동∼진천 고속도로 건설과 병행한 지역개발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사이에 건설될 영동∼진천고속도로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과 2025년까지의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담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