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장미주간 플로깅 행사 펼쳐

입력 2022-05-24 09:56

‘쓰레기도 줍고 체력도 단련하고...’

조선대가 장미 주간 플로깅(쓰레기 줍기+건강달리기)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재학생과 대학 구성원, 동구청, ㈜이니스프리가 지구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19일부터 20일 조선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플로깅 캠페인은 지역민들이 방문하는 장미 주간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를 주워 환경을 지키고 건강까지 챙기기 위한 친환경 행사로 추진됐다.

캠페인에는 조선대 민영돈 총장 등은 물론 지역사회 기업인 ㈜이니스프리 광주·대전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조선대 걷기와 함께 쓰레기 줍기 행사를 진행했다.

조선대는 지역사회 기업과의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선대와 동구,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총장 축제 때도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영돈 총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대학 공동체 연대 의식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 기업과 협업을 위한 산업체 네트워크 등을 구축해 지역대학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