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국내서 K리그 올스타·세비야와 격돌

입력 2022-05-24 09:34 수정 2022-05-24 11:13
승리 후 팀 선수들과 환호하는 손흥민. 토트넘 트위터 캡쳐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오는 7월 국내 투어에서 K리그 올스타에 이어 스페인 세비야 FC와 격돌한다.

토트넘 구단과 쿠팡플레이는 토트넘이 7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대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에 나서는 토트넘이 치를 두 번째 경기다.

앞서 토트넘은 7월 13일에 K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되는 선발팀인 ‘팀 K리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세비야 FC 소속 에릭 라멜라(가운데)와 이반 라키티치(왼쪽)가 FC 바르셀로나 선수와 경합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어 국내 팬 앞에서 토트넘과 대결을 펼칠 세비야는 2021-2022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4위에 오른 강호다.

2019-2020시즌 등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하고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팀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전 동료인 에릭 라멜라(아르헨티나), 이반 라키티치(크로아티아), 헤수스 나바스, 수소(이상 스페인) 등이 속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경기는 영국 명문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와 스페인 라리가 산탄데르를 대표하는 세비야 FC의 격돌인 만큼 유럽 축구의 화려한 플레이를 한국에서 직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트넘은 방한 기간 2차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 외에 사회공헌 활동, 한국문화 체험, 축구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쿠팡플레이는 전했다.

토트넘이 치를 두 경기는 쿠팡플레이로 생중계되며, 입장권 관련 사항은 추후 안내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