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 기름값 급등에 따른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다음 달 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들은 "최근 경유 가격이 전국 평균 1950원대를 넘어서며 폭등하고 있다"며 "화물 노동자들은 수백만 원이 넘는 유류비 추가 지출로 심각한 생존권 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유가연동보조금 등 일부 대책은 화물 노동자들의 적자 운송 상황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화물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적 안전망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