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인공지능반도체산업 육성방안 모색

입력 2022-05-23 13:56

광주전남연구원은 25일 연구원 8층 상생마루에서 ‘인공지능(AI)과 시스템반도체’를 주제로 한 ‘AI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포럼은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AI-시스템반도체’간 기술 융합과 AI반도체산업의 육성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AI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현황과 사례를 살펴보고, 인공지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인공지능반도체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박재영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김동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반도체·디스플레이연구본부장은 ‘국내·외 인공지능반도체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현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정책연구실 책임연구원이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여건과 시사점’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김남훈 조선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가 ‘광주 AI반도체산업 육성 방향’을 살펴본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이윤식 반도체공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상용 교수(대림대학교 반도체학과), 박영관 특임교수(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박인철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임종석 센터장(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 실증지원센터), 황성웅 부연구위원(광주전남연구원 융복합산업연구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토론을 통해 대선공약으로 포함된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필요성과 방향성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국가 AI 데이터센터 연계, 앵커 기업 투자유치, 기술융합형 인재 양성, 지역 연관산업 파급, 특화단지 차별성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은 “학계, 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K-반도체 전략이 광주까지 확장해 민간투자를 통한 AI반도체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