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을 국회의원 선거 이재명 윤형선 가로수 논란

입력 2022-05-22 19:29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캠프로 사용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사무실 앞 가로수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사무실 앞 가로수. 이재명 후보 캠프 앞 가로수는 무성한 잎사귀가 사라진 상태다. 윤형선 후보 캠프 제공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기호 2번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22일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기호 2번 윤형선 후보의 선거사무실과 이재명 선거 사무실의 거리는 고작 20m 내외”라며 “이 때문에 두 선거사무소를 임학사거리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재명 후보 선거 사무실은 가지치기된 나무 덕분에 벽에 부착된 선거 현수막이 임학 사거리에서 또렷이 보이는 반면 윤형선 후보의 벽면 현수막은 나무 가지에 가려져 선명히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과연 이같은 상황이 우연일까”라면서 “계양구민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심판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현재 이재명 후보가 사용하고 있는 선거 사무실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사용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