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 내에 있는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함께 방문해 한미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KAOC는 이른바 ‘3축 체계’를 운용하는 중심이고 그 통제의 중심”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 제가 함께 여러분을 만나고 이 부대를 방문한 것은 한미간에 강력한 안보동맹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오산기지는 1950년 6월 25일 공산군이 침략하고 5일만에 트루먼 미 대통령이 미군 투입을 명령, 스미스 부대가 이곳에 와서 공산군과 제일 먼저 교전한 장소”라며 “그만큼 미군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최초로 피를 흘린 곳이다. 여러분들의 우정과 우의가 바로 한미동맹의 힘”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