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코비드’ 함께 극복해요…서울시 마음치유 주간 운영

입력 2022-05-22 11:56

서울시는 ‘롱코비드(코로나19 장기 후유증)’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23~27일 ‘마음치유 집중주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롱코비드 후유증 극복을 위한 마음치유 라이브방송’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한다. 23일엔 김현수 센터장이 전문가 포럼을 진행하고 24~26일에는 롱코비드 후유증 극복하기, 27일엔 예술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울증 검사나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면 서울시 정신건강의학과 225곳에서 ‘마음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최대 8만원까지 상담료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268개 내과·정형외과 등 ‘생명 이음 청진기’ 참여 의원에서도 우울증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의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도 24일 은평 종합 재가센터, 26일 서울 성심병원에서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트레스 측정, 일대일 정신건강상담, 심리검사와 함께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멘털 케어도 받을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마음이 아플 때 쉽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의료기관과 찾아가는 심리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