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울음 옹알이 호흡 등의 소리를 음원인식기로 인식,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한 관리로 제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공구의 잔여수명 예측과 상태진단이 가능하도록 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처럼 데이터 기반 사업의 육성을 위해 7개 기업의 데이터 활용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들 중에는 데이터 기반 영유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리틀원이 있다.
이 기업은 아직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에는 실시간 건강체크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착안해 울음, 옹알이, 호흡 등의 소리를 음원인식기로 인식,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프로발은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관리로 제조업 현장의 각종 공구의 잔여수명 예측과 상태진단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하겠다고 해 제조업의 디지털전환 지원 사례로 이번에 뽑혔다.
이밖에도 코머신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계 부품 산업 맞춤형 제공 시스템’, 에코바이오텍의 ‘온라인 데이터 솔루션 프로그램 개발’, 랩투아이의 ‘글로벌 뉴스데이터와 경제지표를 활용한 가상자산 시세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 아트브러쉬의 ‘온라인 서비스 기반 웰니스(Wellness) 콘텐츠 및 상품 공급 전략 설계’, 유니슨엔지니어링의 ‘내진 설계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면 분석 및 가공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도는 이들 선정된 기업에 기업당 4000만원 내외 총 2억8000만원의 데이터 구매 및 가공, 분석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도는 지난달 ‘2022년 데이터산업 육성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지원과제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미래에는 데이터의 확보와 활용이 경제와 국가경쟁력에 직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내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능력과 기업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