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감사원장이 20일 문재인정부 당시 국가 통계 정확성 논란과 관련해 “3분기에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정부에서 통계 조작 의혹이 불거지며 많은 지적이 있었다”면서 특별 감사 계획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이후 이 의원은 한훈 통계청장에게 “통계청의 고용통계가 현실 고용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청장은 “통계에 대해서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이전 정부에서는 정확하게 반영이 안 됐다는 뜻이냐”고 재차 묻자 한 청장은 “그건 아니다. 통계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다 나타나 있다.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그 지점에 대한 해석의 문제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