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는 19일 개교 60주년을 맞아 동산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 60년의 성장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기념식에는 300여명이 모였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김남석 이사장과 정순모 명예이사장,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남성희 회장, 홍석준 국회의원, 이태훈 달서구청장, 총동창회 김창옥 회장, 도봉현 전임학장 및 박명호 전임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지역 인사, 교직원,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비전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적 인재양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3가지 교육 목표를 발표했다. 기념식 외에도 개교 60주년 기념 동산관 명명식과 분수대 준공식을 진행했다.
박승호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대학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60년 동안 축적된 저력과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함께 노력한 결과 올해 19개의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계명문화 가족들의 협력, 검증된 교수·학습방법을 통해 변화된 역량, 변화된 인성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나아가고자 더욱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1962년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를 창학이념으로 계명기독대학병설여자초급대학으로 개교했다. 이후 1965년 계명대학병설초급대학, 1970년 계명대학교병설전문학교, 1990년 계명전문대학, 1998년 계명문화대학, 2013년 현재의 계명문화대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지금까지 9만3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