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추일승 전 오리온 감독 선임

입력 2022-05-19 16:50
추일승 전 고양 오리온 감독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공개 모집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결과 추 감독에게 대표팀 감독을 맡긴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으로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다. 대표팀 감독은 조상현 전 감독이 지난달 말 프로농구 창원 LG로 자리를 옮긴 뒤 공석이었다.

추 감독은 홍대부고와 홍익대 출신으로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1997년 상무 코치로 지도자에 입문했다. 상무, 부산 KTF(현 수원 KT), 오리온에서 감독으로 지내며 오리온 시절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KTF의 2006-2007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끌었다.

추 감독을 보좌할 대표팀 코치로는 이훈재 전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 감독이 발탁됐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