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송해공원 등으로 인해 늘어난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와 도로이용이 많은 지역 주민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군도 3호선 도로를 확장하고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최근 벚꽃길, 송해공원 등 옥포지역 일대가 전국 관광명소로 거듭남에 따라 관광객의 도로 이용 등 교통량이 증가해 기반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간선도로인 국도 5호선에서 군도 3호선을 이용해야만 송해공원, 달성1차산업단지 등으로 접근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교통여건 해소 요구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달성군은 군도 3호선 구간 중 송해공원과 접하는 기세교차로에서 화원옥포IC 방향 약 1㎞ 구간을 우선적으로 4차로 확장해 7월 개통할 계획이다. 옥연저수지와 접하고 있는 위험도로 구간 일부를 터널로 개선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초 시작될 전망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송해공원 진입도로 확장과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전국 제1의 관광명소 명성에 걸맞는 기반시설 여건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