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 작업 환경 개선 지원

입력 2022-05-18 16:05
17일 포항제철소 설비기술센터에서 열린 ‘혁신협력사 만들기’ 킥오프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6년간 쌓은 QSS 활동 노하우를 활용해 협력사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

QSS는 포스코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 낭비를 찾아 개선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활동이다.

포항제철소는 17일 설비기술센터에서 협력사의 안전·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혁신협력사 만들기’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공윤식 협력사협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와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 사업은 30년 이상 현장 경험을 가진 포항제철소 혁신 전문가를 협력사에 배치해 1년간 체계적인 QSS 활동을 지원한다. 낭비·위험요소 발굴, 설비·작업 방법 개선 등 혁신 활동 추진 전반을 밀착 지도한다.

정밀 안전 진단이 필요한 곳은 포항제철소 안전 담당 직원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 개선 방안 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 수작업 최소화를 위한 기계화·자동화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 치공구, 자동화 설비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협력사와 제철소 내 운영부서 및 유관부서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해 협력사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윤식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은 “협력사 직원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행복한 일터를 만들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